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컴퓨터에게만 맡기면... 현재의 기술로는 한계가 있긴 합니다.
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를 컴퓨터가 이기는 걸 보면서 인공지능만 사용하면 세계 최고가 되고 우주를 이해할 수 있을거란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아직까지 컴퓨터는 눈과 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눈의 역할을 하는 카메라가 인삭할 수 있는 이미지를 사람이 제공해야 합니다.
또 그 이미지에서 뭐가 중요한지 알려줘야 합니다. 검은돌과 하얀돌의 모양이 이러면 이렇게 하면 되라고 하면 컴퓨터가 알아들을까요?
약간 삐뚤게 놓인 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많은 변수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컴퓨터에게 무엇을 어떻게 왜 전달해야 하는지 속성값들을 이용해서 알려줘야 합니다.
회색돌이 있으면 검거나 하얗게 칠해서 다시 놓아야 할수도 있습니다.
문자 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컴퓨터의 폰트를 다 이해할 수 없으며 일반적이더라도 크거나 작은걸 다르게 인식하기도 합니다.
물론, 자간과 장평에 따라서도 달라지고요^^;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컴퓨터라는 도구를 줘도 누군하고 누군 못하고 그럴겁니다.
그래서 의뢰를 맡기는거죠. 맞춤 제작이 아닌 범용 프로그램들은 직접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글이 좀 길어지긴 했는데요. 어떤 이미지를 인식하고 어떤 이미지를 인식하지 않는지 이미지를 첨부 해주세요.
그리고, 어떤 글자를 인식 시키려고 하는데 속성 값을 얼마 얼마 줬더니 어떤 문자를 인식 못해서 전처리를 어떻게 했는지도 첨부 해주세요.
뭔가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