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퍼 사이즈는 데이타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공간을 말합니다.
버퍼 사이즈의 단위가 byte로 되어 있을텐데요. 한 문자는 1byte(8bit)입니다. 여기서 한글, 일본어, 중국어는 2byte(16bit)를 사용합니다.
메모리에서 읽어올 데이타가 "안녕하세요"라면 10byte가 됩니다. 특별히 메모리를 관리해야 하는게 아니라면 넉넉하게 100byte로 설정해도 됩니다.
버퍼 사이즈를 넉넉하게 설정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보통 디스크(HDD, SDD, Network...)의 속도는 CPU보다 아주 많이 느립니다.
CPU가 100의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디스크는 10밖에 데이타를 주지 못합니다.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CPU는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타가 버퍼에 쌓일동안 다른일을 하면서 틈틈히 버퍼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모든 데이타가 쌓이면 CPU는 100의 능력을 발휘해서 한번에 처리하게 됩니다. 이게 상당히 효율적입니다.
디스크 > 버퍼 > CPU와 같이 처리가 되는데요. 서로 다른 속도차를 완충해주기 위해 버퍼라는 임시 메모리 공간을 두고 사용합니다.
이 때 강제적으로 버퍼에 데이타가 모두 쌓이지 않았더라도 처리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이는 스트리밍 환경이나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때 이용되기도 합니다.
물리적인 버퍼 사이즈가 작은 경우에 큰 데이타를 처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