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저번주에 아들 대리고, 놀러갔다가 식당에 옷을 놓고 왔었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윗옷을 벗고 점심을 먹었는데... 나올 때 안챙기고 그냥 집에 왔네요. 그래서, 옷도 찾을겸 오늘은 화성시청에 있는 무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식당이 이 근처였거든요. 거기서 또다시 점심을 먹어야 했어요.

 

화성 남양에 있는 무봉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주차가 편한 화성시청에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화성에 이사온지가 벌써 12년이 넘었는데요. 화성시청은 처음 가봤네요. 주차는 민원인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무료예요.

 

화성시청

• 주소: 경기도 화성시 시청로 159
• 주차: 무료

 

 

화성시청 고객주차장? 민원인주차장? 아무튼, 이곳에 주차하고 별관쪽으로 가야 합니다. 시의회 회관 방향으로 뒤로 돌아가면 됩니다.

 

 

측면으로 데크길이 되어 있는데요. 이길을 쭉 따라가면 별관쪽으로 갈 수 있어요. 저희는 별관쪽으로 안가고, 어린이집 옆으로 나 있는 둘레길로 올라갔습니다.

 

 

무봉산 둘레길 입구라고, 이정표가 있네요.

 

 

아마도 외부에서 화성시청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막아둔거 같아요. 사진에 담지는 못했는데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개방하는듯 합니다.

 

 

둘레길이라서 길은 참 좋네요. 야자매트가 잘 깔려 있어서 맨발로 걷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약 400m정도 거리인데요. 실질적인 정상은 여기가 아닌거 같아요. 이날 어린이집에서 가족들까지 참여해서 뭔가 행사를 하나보더라고요.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여기에서 행사 준비를 하고 계시길래 정상에 어떻게 가야 하는지 물어봤어요.

 

 

정상까지는 아직 한참을 더 가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알려준 도로까지 나왔습니다. 이곳부터 출발하더라도 한참을 더 가야 할거 같았어요. 일단, 화성시청에서 여기까지 약 1.3km정도 왔습니다. 지도 검색을 해보니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약 1.2km를 더 가야할거 같았습니다. 대략 3km를 가야하나봐요. 왕복하면 6km정도 될거 같아요.

 

 

 

아~ 이길이 맞나... 이정표가 나오지는 않고, 갈라지는 길은 많아서 점점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다시 지도를 확인해보면서 방향을 잡아보고 있는데요. 다행히 등산객을 만나서 길을 물어봤어요. 이길이 맞긴한데... 아직도 한참을 더 가야하니 중간쯤 정자가 나오는데 거기서 회귀하는게 좋을거라고 하시네요. 점심 시간도 다 되어가고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가고, 다음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일단 포기~

 

 

 

왔던 길을 되돌아가다가 전망대라는 표지판을 보고, 잠시 가봤어요. 약 200m정도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요. 음~ 전망대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거 같네요.

 

 

사실, 옷을 찾으러 가는김에 근처에 어딜 가볼까하다가 찾은거라서 많은 정보를 찾아보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등산코스나 주차정보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집에서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점심 시간에 걸려서 다시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남양 무봉산 주차를 좀 편하게 하면서 진짜 정상까지 가볼 수 있는 코스가 어딘지 아시는 분은 정보 제공좀 해주세요. 아마도, 화성시청에서 출발하는 코스 말고 다른곳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을거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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